ㅁ마음이 갸벼워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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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랑이 지방근무 3년차
시부모님께서는 두분이 사시겠다고 고집을 피워서 작은 투룸에서 생활하고 계시고
항상 마음 한구석이 무거워서 걱정 하던차에
추석에 찾아 뵈었더니 집안이 대박 어지러워 팔 걷어부치고 청소를 시작 해보았는데 한시간 만에 신랑과 나는 녹초가 돼서 기진맥진해지고
어머니는 끝내 내가 천천히 치우면 될 일이라고 고집을 부리시고 이러구러 추석을 지내고 신랑과 나는 결심을 했지요
부모님이 반대 하셔도 전문청소 업체에 청소를 맡겨 보리라 .
청소비용은 회사 사장님과 절대 비밀지키기로 약속하고 어머니를 설득 청소를 맡기고 저희는 근무지로 되돌아 왔지요
청소하는 날 걱정반 기대반으로 기다리는데 어머님이 밝은 목소리로 전화를 주셨어요
"예 에미야 젊은 이들이 정말 청소 깨끗이 해놓고 갔다" "아주 대견하더라"
어디 청소가 덜 된데는 없었어요? 하고 되 묻자 어머니는 "없어 렌지후드며 화장실이며 아주 깨끗하고 집안 쓰레기 들고 모두 치워 줘서 방이 훤하다"
아주 만족해 하시는 어머니 전화에 저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 졌어요.
이렇게 라도 챙겨드려야 건강을 유지하실 것 같아서 .......
오늘을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지낼 수 있겠어요.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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